2004년 05월 24일
하류인생

꽤 괜찮을거 같은 영화지만 영화관에서 볼 생각은 없는 영화였다. 원배랑 트로이 볼려다가 매진이라 어쩔 수 없이 고른 영화. 킬빌2 는 워낙 평가가 개떡이라 이 영화를 봤다.
임권택이란 감독의 비중을 사람들이 많이 따지는거 같던데 난 임권택은 관심없고 조승우가 관심 있었다. 꽤 괜찮은 배우라는 생각때문에....그리고 김민선 배드신...;;;
효자동이발사보다도 좀더 이전인 50년대 후반부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...스타일은 효자동이발사랑 비슷했다. 주인공인 조승우(최태웅 역)의 고딩때 깡을 보여주면서 조승우의 인생을 보여주는 조승우 원맨쇼 영화라고 봐도 될 듯 싶다.
고딩때 허벅지를 칼로 찌른 놈 집에 찾아가 니가 찌른 칼 니가 빼 라는 깡을 보여주면서 그 집안의 양자로 들어가고...누나인 김민선과 결혼하게 되고....깡패(하류인생)로 생활을 하다가 그때 그시절 사업가이자 사기꾼이자 깡패인 사업가가 되면서...일어나는 사건들...실패...배신...원망...좌절...성공들의 한 인생이 겪을 수 있는것들을 주욱 보여준다.
재밌는건 음....딱히 설명이 안되는데...코미디 영화는 아닌건 확실한데 부분부분이 완죤 코미디 같다는거..그만큼 스타일이 시원시원하기도 하고...좀 허접해 보이기도 하고..
김민선이 이렇게 이쁠줄이야~ 저번에 한가인도 이쁘더니만 김민선도 이쁘당. 보면 영화에선 정말 이쁘게 나오는듯 여배우들은. 희소식은 김민선의 가슴을 볼 수 있다는거 - -;;;
조승우는 이 영화로 확실한 자기만의 연기영역을 이루어 갈듯하다. 카리스마도 장난 아니고....연기도 잘 하는거 같고....액션도 꽤 하더만...
그냥 암울했던 시대를 주욱 그려가고 있기 때문에...현재시대로선 좀 안쓰럽게 주욱 보면 되는 영환데..대사중에 '깡패와 정치가는 같은면서도 다르다. 깡패는 겉과 속이 같지만 정치가는 겉과 속이 다르다. 그러므로 정치가가 더 드럽다' 라는 대사...짜증나지 - -
임권택이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든건지 도통 모르겠더라. 특별히 내세우는것도 없고..몬가 의미있는거 같지도 않고. 제목 그대로 그때 그시절 한 남자의 인생을 드라마식으로 그린것일지도 모르겠따.
나름대로 괜찮았던 영화. 돈 안 아까움.
# by | 2004/05/24 13:05 | 영화속으로 | 트랙백(1)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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